[선택 4·15] 총선 지역구 경쟁률 4.4대 1…비례대표 역대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4·15 총선에서 지역구의 평균 경쟁률이 4.4대 1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나선 정당은 35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·15 총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, 253개 지역구에 총 1천118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경쟁률은 4.4대 1로 나타났는데, 지난 19대 총선 3.6대 1, 20대 총선 3.7대 1과 비교해 치열한 양상을 띠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3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래통합당이 23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무소속 후보는 124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성별로는 남성 후보가 905명으로 80.9%, 여성 후보는 213명으로 19.1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비례대표 선거에 참여의사를 밝힌 정당은 35개로 역대 최다 등록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, 신생 정당의 국회 진입 문턱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,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이는 사상 최장. 50㎝에 육박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당 투표용지가 길어짐에 따라 투표용지를 일일이 손으로 개표해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00년 16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실시되는 수개표인데, 구체적인 당선 윤곽이 드러나는 시간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선관위는 개표 사무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업무 조정 등을 통해 개표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